오늘(27일)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경남 일부 시·군에서 강한 비바람에 따른 피해가 10여건 접수됐습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어 10시 40분쯤는 진해구 마천동 도로에 있던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오전 11시 20분쯤는 성산구 사파동 한 주택 사다리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강한 비바람 탓에 창문이 파손되거나 가로수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창원뿐 아니라 사천·고성·남해·김해 등 5개 시·군에서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창문이나 간판 파손,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창원에는 강풍주의보가, 고성·김해·창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