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기생충은 전 세계 192개국에 판매돼 역대 한국 영화 해외 판매기록 1위에 올랐습니다.
▶ 트럼프 "김정은 믿어"…볼턴에 공개 면박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낸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믿는다"며 볼턴을 향해 사실상 공개 면박을 줬습니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이어나가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 "민생은 지옥" vs "국가 폄하 국민 모독"
18일간의 '민생투쟁대장정'을 마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민생 현장은 지옥과 같았다"는 소감을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폄하이자 국민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황 대표가 장외투쟁을 마무리한 만큼 여야 지도부 회동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SNS에 '안녕'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 씨가 오늘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구 씨는 어제 저녁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고 쓴 뒤 바로 삭제하기도 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WHO '게임중독' 질병 분류…게임업계 반발
세계보건기구, WHO가 게임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전망인데, 국내 게임업계는 세계보건기구가 과학적 근거 없이 게임산업의 근간을 흔들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북 치고 장구 치고…류현진 시즌 7승 달성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7승을 달성했습니다.
타석에서도 담장을 맞히는 홈런성 2루타까지 날리는 등 원맨쇼를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