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동해안 시대를 열겠다'는 큰 목표 아래 동부청사 개청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동해안 시대를 맞아 동해안 전략산업 육성에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옛 포항 용흥중학교가 '경상북도 동부청사'로 새 단장을 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도청 직원 밴드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됐고, 이철우 도지사의 첫 결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해안 시대를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동해안 관광 또 남북 철도 그 다음 물류 해양 시대. 이제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야지 경북이 살아나고 또 대한민국이 5만 달러 시대로 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 "앞으로 이 동부청사를 중심으로 해서 경북도가 환동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민원실에는 '해바라기처럼 도민들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포항 해바라기 동산 사진을 내걸었습니다.
동부청사에는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2과 2국 119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됩니다.
하반기에 독도재단 등이 추가로 입주하면 14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은선 / 경북 포항시
- "동부청사가 우리 용흥동에 와서 주민들이 너무 편리하고 앞으로 민원에 대해서 아마 멀리까지 가지 않는 수고를 덜어주고…."
동부청사는 첨단 신산업 기술 개발과 에너지 산업 등 신성장 동력 육성은 물론,
영일만 항을 중심으로 북방경제 시대 전초 기지 역할을 맡게 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고성민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