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대마·필로폰 등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83명이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와 브라질 출신의 B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서울 이태원 한 클럽에서 알게 된 B 씨와 공모해 지난해 7월 브라질에서 산 코카인 1㎏을 몸에 숨겨 공항을 통해 밀반입하고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B 씨로부터 코카인 등 마약류를 사들여 투약하거나 따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 46명에 대한 추가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주거지에서 발견된 시가 1억9천만원 상당 코카인 486g과 대마 52.8g을 압수 조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거제·통영·부산 등
이 과정에서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은 85g으로 시가 2억8천만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판매 경로를 계속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