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에서 발생한 유증기 대량 유출 사고에 대한 현장 합동 조사가 모레(23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늘(21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환경공단, 서산시 등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이 내일(22일) 서산 화학 재난 합동 방재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조사대상과 일정, 방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반은 회의 내용을 토대로 모레(23일) 현장 조사를 시작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입니다.
합동조사반은 한화토탈이 업무상 과실로 화학사고를 냈는지, 사고 발생 직후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금강유역환경청 측은 "지역주민 건강과 재산 피해 여부를
한화토탈 대산 공장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17분쯤부터 스틸렌모노머 공정 옥외 탱크에서 유증기가 유출됐습니다.
유증기를 마신 주민과 근로자 수백 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 안구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