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대왕 고래가 포착됐습니다. 대왕고래는 일반적으로 몸길이 33미터 몸무게는 무려 179톤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 고래를 발견한 태국의 한 수중촬영팀은 "대왕 고래의 거대함에 경외심마저 들었다"면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크기였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멀리 도망가지 않고 주위를 맴돈 대왕고래 덕분에 아주 진귀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다네요.
어제 인기 점심메뉴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편의점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도시락은 2000원대로, 삼각김밥은 700원대로 2000년대 초반 수준까지 가격을 낮춘 건데요.
누리꾼들은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이런 상품들에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 행사였으면 좋겠네요.
그런가하면 경기불황에 황당한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한 협박범이 전화를 걸어 "탑승객들 간 다툼으로 인질극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테두리를 제거한 식빵 2500명 분과 포도주를 준비하라”는 이상한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공항 순찰과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석달 전 흑인 얼굴을 형상화한 스웨터를 출시해 논란을 빚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찌는 최근 우리 돈으로 약 94만 원짜리 터번을 출시했는데요. 이 제품의 디자인이 시크교도들이 쓰는 터번과 거의 똑같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크교도들은 "신앙의 대상을 가지고 돈을 벌려 하고 있다"며 "시크교도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겪은 차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터번을 판매한 백화점은 해당 제품을 삭제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힌 한편, 구찌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