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020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경기, 영남, 충청 지역의 4년제 대학 입학관계자들이 전주 지역으로 총출동한다.
20일 대학 입학 박람회 전문회사인 아이앤유니(대표이사 이봉운)는 지난 18일 행사가 진행된 구미를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 전주, 순천, 제주, 대구 지역 등지에서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경기권 등 4개 권역의 총 48개 대학이 참여하는 '제3회 2020학년도 수시 대학연합 입학 박람회(가칭 내가대박 수시박람회)'를 순차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박람회가 수도권의 주요 대학 위주로 구성돼 중위권 및 지방 학생들을 위한 행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최되는 2020학년도 수시 대학연합 입학 박람회는 각 지역의 중위권 학생을 타깃으로 지방권에서 개최되는 특화된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대학별로 입학사정관과 입학 담당직원이 참여해 1대1 수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해당 학교에 대한 정보와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총 5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 구미 구미코, 오는 25일 전주대 희망홀, 6월 1일 순천매산고등학교, 6월 8일 제주대 체육관, 6월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각각 개최되며, 참가 대학은 영남권/충청/호남/경기권 4개 권역 모두 48여 개 대학이다.
주최측은 중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지방권에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학생들의 실질적인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 2년간 개최 지역별로 1,000여명의 학생이 방문해 각 대학과 1대1 상담을 벌이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이봉운 ㈜아이앤유니 대표는 "다양한 지역의 대학이 모여서 깊이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외에도 그동안 공부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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