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선정하는 '2019 라이덴 랭킹'에서 2년 연속 국내 일반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학문분야별로는 △사회과학·인문과학 국내 전체 1위 △수학·컴퓨터과학 국내 전체 2위 △생명과학·지구과학 국내 전체 3위이다.
세종대 측은 "특히 인용상위 1% 논문 비율도 국내 대학 중 전체 2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이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우수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타 세계대학순위가 평판도와 대학의 규모, 논문의 양 등을 기준으로 삼는 것과 달리,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피인용수로 순위를 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4년(2014~2017년)간 국제 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전 세계 963개 대학을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의 경우 우수한 교수 영입에 꾸준히 노력해 왔고, 그 노력의 결실이 여러 분야의 평가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나올 수 있게 헌신적으로 연구에 매진한 교수들과 행정적 지원을 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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