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가 출퇴근을 위해 길에서 쓰는 시간이 인천이나 경기도 지역 거주자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수도권 지역 SK텔레콤[017670] 휴대전화 이용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과 이동패턴을 시범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의 평균 통근시간은 53분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통근시간이 길 것이라고 예상되는 인천과 경기도 거주자의 통근시간은 각각 48분, 47분으로 서울보다 5~6분 짧았다.
이 통근시간은 출근 소요시간과 퇴근 소요시간을 더한 뒤 절반으로 나눈 값이다.
연령별로는 20대의 통근시간이 53분으로 가장 길고 30대(51분), 40대(48분), 50대(44분) 순으로, 나이가 적을수록 통근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50분, 여성이 49분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시도 간 통근자 이동을 보면 서울 거주자의 87
경기도 거주자의 경우 25%, 인천 거주자의 16%가 서울로 출근 중이다.
이번 분석은 2017년 11월 기준 SKT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22∼55세 근로자 89만여명의 이동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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