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버스 승객에게 가위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2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A 씨는 어제 오후 5시 45분쯤 광주 북구의 한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안에서 30대 여성에게 문구용 가위를 휘둘러 복부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여성 승객을 공격하고 정류장에 멈춰선 버스에서 내려 도주하자, 버스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결과 정신병원 치료경력이 있는 A 씨는 최근에는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가위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도록 보호자와 협의해 조치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