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독가스를 살포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5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어제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 민원 게시판에 '인천공항에 독가스를 살포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이번 달 20일까지 비트코인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라며 이 같은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인천 공항 공사 게시판에서 삭제된 상태입
경찰 등 보안당국은 해당 게시물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등을 추적해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해당 글 작성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인천 공항 공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수사 중이며 다른 지역 공항 공사 게시판에도 유사한 글이 올라왔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