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인력증원을 위해 지난해 자치단체에 교부된 예산이 소방인력 증원에 거의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방재청이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민주당 김유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경기·인천과 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에 1천473명분의 총액인건비를 계상해 보통교부금이 지원됐지만, 실제 채용 인력은 32%인 47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반면 전북과 전남, 경북은 각각 100명이 넘는 총액인건비를 지원받았지만 단 한 명의 소방관도 신규 채용하지 않았고 울산은 단 2명만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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