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인한 인상 가격이 ℓ당 16원으로 예상됐던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용 부탄 가격이 하루 만에 16.00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유류세 환원 당일인 7일 저녁 기준 LPG차용 부탄의 서울 77개 충전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ℓ당 16.00원 오른 899.89원으로 9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ℓ당 32.05원, 경유 가격은 24.23원 올라 유류세 인상 폭인 65원, 46원의 절반 정도만 반영됐다.
전국을 기준으로 보면 LPG 부탄은 ℓ당 13.81원 올랐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유소 저장 탱크는 통상 약 2주분의 기름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출고가 기준인 유류세를 반영하는 데 시차가 있다. 그러나 LPG는 이와 달라 통상 하루 이틀 만에 인상분이 반영되는 편이란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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