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 접대와 횡령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내일쯤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 루머에 대해 배우 한효주 측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가수 승리가 16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옵니다.
▶ 인터뷰 : 승리 / 지난 3일
- 「"(회사 돈 조금도 횡령하지 않았다는 입장인가요?) …. (2억 원 어디에 썼습니까?) …."」
승리는 버닝썬 수익금 2억 원을 용도 외로 사용하고,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를 17번 소환 조사한 경찰의 수사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휴동안 추가 증거 수집 등 보강수사에 주력해 온 경찰은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버닝썬에서 여배우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 여배우가 참석해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는 겁니다.」
불똥은 한 업체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한효주와 김고은에게 튀었는데, 소속사는 "해당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면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