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결혼식 갈때 가장 신경쓰는 것 `옷`…민폐 하객 1위 `흰색 원피스`

주말용/ 미혼남녀 결혼식 갈때 가장 신경쓰는 것 '옷'…민폐 하객 1위 '흰색 원피스'

↑ [사진제공:픽사베이]

미혼남녀가 결혼식에 갈 때 가장 신경쓰는 것은 '옷'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폐 하객 1위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온 사람이었다.
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미혼남녀 380명(남자 187명·여자 193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식 참석 예절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민폐 하객으로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꼽은 응답자가 25.5%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24.5%) 민혜 하객 2위를 차지했다. 그외 '일행 많이 데려오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20.3%), '본식 때 계속 떠드는 사람'(10.3%), '결혼식은 보지도 않고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6.6%), '하객석 비율 안 맞추고 사람 많은 쪽에 서 있는 사람'(5.8%) 등 순이었다.
하지만 민폐 하객을 대하는 태도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만약 민폐 하객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나의 결혼식에 참석한다면 남자는 '결혼식 당일 지인에게 이야기해 대처한다'(28.9%)고 밝혔으나, 여자는 '화가 나지만 그냥 지나간다'(42.5%)고 응답했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으로 '옷'을 꼽는 응답이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축의금'(20.3%), '함께 참석할 동행자'(12.4%), '헤어·메이크업'(9.7%), '결혼식장 도착 시각'(8.2%)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식 예절을 신경 쓰는 이유로는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서'(48.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지인이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으면 해서'(22.9%), '결혼하는 지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11.1%) 등의 답변이 나왔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