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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법조계에 따르면 3일 안 전 지사는 전날 이러한 내용의 변호인 선임계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에 제출했다. 새 변호인단에는 판사 출신 변호사가 여럿 포함됐다.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인단은 모두 5명으로 송우철(사법연수원 16기), 김성수(24기), 고경남(34기), 박현성(39기), 황지영(40기) 변호사다.
2013년 태평양에 합류한 송우철 변호사는 현재 태평양 변호인단 대표변호사다. 송 변호사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등 23년간 법관으로 지냈다. 그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에 뇌물을 주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아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변호인단 대표변호사를 맡은 경력이 있다.
기존 항소심에서 법률대리인을 맡은 이장주 변호사를 비롯해 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 영진도 그대로 상고심 변론을 담당한다.
안 전 지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공소사실 10개 중 9개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상고심 첫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안 전 지사의 상고심 재판부는 당초 대법원 1부 권순일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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