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역대 최대 규모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동절(5월1일)과 어린이날 대체휴일(5월6일) 등이 포함된 5월 '황금연휴' 기간(1∼7일)에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편 예약 정보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이달 1∼7일 인천공항 이용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139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하루 평균 19만9천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셈이며, 2001년 개항 이후 이 기간 여행객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황금연휴 중 일일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날은 지난 1일이며, 21만514명이 인천공항을 방문했다.
출발 여행객이 가장 많았던 날도 지난 1일로, 이용 여객 수가 10만8225명에 달했다.
도착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6일이 될 전망이며, 10만5246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별로 보면 1터미널은 이 기간에 98만4660명이, 2터미널은 40만8370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일부 출국장을 조기에 개장하고,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특별 교통 대책을 세웠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여행객이 많은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더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