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를 몰던 80대 노부부가 차량에 치여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나 지하철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는 노인에게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어제(2일) 저녁 전북 김제시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앞서가는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운기에는 80대 노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부인은 숨지고 남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UV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경운기를 미쳐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는 8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져, 구로역 방면 전동차의 운행이 1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철길을 따라 걸어가는 것으로 보였다는 전동차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 전체가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낮 경기 김포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사이 공간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