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은 질병마다 일생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폐렴이나 파상풍 같은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논란이 되는 A형 감염만큼 성인들이 취약한 감염병은 폐렴입니다.
- "(폐렴 주사는) 맞으신 거네요."
- "네. 맞았죠. 그건 꼭 맞아야겠더라고요."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65세 이상 입원 질병 순위에서 폐렴은 백내장, 알츠하이머 다음인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6년째 무료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 접종을 권하고 있지만, 전체 접종률은 60%를 조금 웃돕니다.
이미 한 번 접종하면 다시 맞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65세가 넘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재접종이 감염 예방에 유리하고, 경우에 따라 5년에 한 번꼴로 추가 접종이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이유미 / 경희의료원 감염면역내과 교수
- "만성 신장 질환, 간 질환, 당뇨병, 암이 있는 환자라든지 23가 다당제 백신을 접종하고 5년마다 재접종하도록 그렇게 권고하고…."
흔한 질병인 파상풍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년기에 백신을 맞았다 해도 접종 효과가 10년 정도만 유지되는 만큼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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