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수 박유천 씨가 필로폰을 2번 더 투약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모두 7차례 투약했다는 건데, 경찰은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박 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자백한 박유천 씨가 마약을 2번 더 투약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미 인정한 5차례와 합하면 투약 횟수는 총 7차례로 늘었습니다.
조사 도중 여러 차례 눈물을 흘리며 불안한 심리를 보였던 박 씨는 혐의를 인정한 이후부터는 담담한 모습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유천 / 피의자 (지난달 30일)
- "그 동안 부인하다 왜 시인하셨습니까?"
- "…."
황하나 씨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은 있습니다.
박 씨와 황 씨는 상대방이 권유했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박 씨가 자백 이후 수사에 협조적으로 응하고 있어 황 씨와 대질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금요일로 예정된 검찰 송치 전까지 매일 박 씨를 불러 추가 투약 여부와 정확한 구매 횟수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정영진 VJ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