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이웃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현재 피해자는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빌라 창문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빌라에 진입해 주민들을 구조합니다.
어제저녁 10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1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원룸 싱크대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건물 안은 연기로 가득 차 한 치 앞을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실 뭉치 더미에 물을 뿌립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섬유 공장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실 감는 기계 모터 부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4시쯤, 서울 성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을 흉기로 찌른 30대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는데, 범행 이후 전자발찌를 훼손해 끊고 도망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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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오광환
화면제공 : 서울 관악소방서, 서울 강북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