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지난해 말라리아 환자가 총 71명 발생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전체 환자 중 남성 비율이 81%였으며, 연령대별로 50대(19명), 20대(13명), 10대(11명), 40대(11명), 30대(10명), 60대(5명), 70대(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로는 6∼8월이 77%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지역별로는 문산읍(24명), 운정동(15명), 금촌동(8명), 탄현면(7명), 파주읍(5명), 교하동(5명), 조리읍(3명), 광탄면(2명), 법원읍(1명), 파평면(1명) 순으로 공동주택단지가 많은 도심지역 환자가 전체 환자의 66%를 차지했습니다.
5∼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로, 모기에 물린 후 권태감, 주기적 발열, 오한, 두통,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으로,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활용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야간외출 자제, 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말라리아는 면역이 형성
약을 먹지 않으면 간 내 원충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재발할 수 있으니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파주시 보건소는 말라리아 무료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모기에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족 내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