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국세청이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 2천168명을 대상으로 세무 조사한 결과 모두 3조 767억 원의 탈루소득액을 적발했고 1조 2천억 원의 추징세액을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탈루소득액은 14억 600만 원이고, 추징세액은 5억 4천만 원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 의원은 소득이 높은 전문직 종사자나 기업형 자영업자들의 1인당 탈루소득액이 최근 3년 동안 두 배나 증가했는데도 세무조사 대상 인원을 대폭 줄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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