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에서 사람보다 더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는 고릴라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두 발로 선채 어깨를 으쓱하며 살짝 미소를 짓는 고릴라들! 콩고민주공화국의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사진인데요. 두 고릴라는 모두 암컷으로 발랄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미소와 장난기로 가득한 얼굴이지만 두 고릴라 소녀들의 어미들은 밀렵꾼에 의해 살해됐다는데요. 새끼 때부터 국립공원 관리자들에게 길러지며 자연스럽게 인간 흉내를 낸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만큼 두 고릴라 소녀들이 앞으로 행복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미국에서는 갓 태어난 강아지를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차에서 내린 여성이 한 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더미로 걸어가 봉지를 집어 던집니다. 봉지에 든 건 다름아닌 강아지 7마리! 여성이 사라진 뒤 건물의 관리인이 쓰레기장에서 들리는 이상한 울음소리에- 버려진 강아지들을 발견했고, 여성의 범죄는 CCTV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여성은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구조된 강아지들은 별다른 이상없이 치료를 받고 있다니, 천만다행이죠?
일본 정부가 올해 외교청서에서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이 한국 쪽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교청서는 한해동안 일본 외무성이 파악한 국제정세와 외교활동 전반을 기록한 백서인데요. 2019년판 외교청서에서 일본은 한일 갈등의 불씨가 됐던 초계기 레이더 논란 등을 거론하며 한국 측에 의한 부정적인 움직임에 양국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고요. 지난해 언급했던 '미래 지향'라는 표현도 빠졌습니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압력"이라는 문구를 지우고 북일 관계 항목을 3년 만에 부활시키며 한층 부드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200년 넘게 베일에 싸였던 서울의 비밀정원 '성락원'이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한국 3대 정원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성락원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1790년대 서울 성북구 북한산 자락에 조성돼, 성락원의 첫 주인이었던 심상응의 후손인 고 심상준 제남기업 회장이 1950년에 사들여 보존해왔습니다. 2008년 명승 제35호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복원화 작업이 70% 가량 이루어진 상태라고 하네요. 오는 6월 11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방문하셔서 '도심 속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