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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제조업체인 콜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22일 서울 강서구 한국가스공사 서울본부에서 열린 교섭에서 노사가 복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콜텍 노사는 23일 오전 10시 박영호 사장이 참석하는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합의안에 따라 13년째 복직 투쟁을 벌여온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지회장, 임재춘 조합원, 김경봉 조합원이 복직한다.
또한 직접 현장에서 투쟁에 가담하지 않았으나 복직 투쟁을 같이 해온 금속노조 콜텍지회 소속 노동자 22명은 해고 기간에 대한 소정의 보상을 받는다.
해고 노동자 가운데 한 명은 지난달부터 40일 이상 단식을 해왔
콜텍 노동자들은 앞서 2009년 정리해고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이겼지만,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이던 2012년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당시 함께 '재판 거래' 대상으로 지목됐던 쌍용차와 KTX 노동자들은 하나둘 직장에 돌아갔는데, 콜텍은 10여차례의 협상을 벌여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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