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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리풀터널은 서리풀공원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하는 총연장 1280m의 터널이다. 서울시는 이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25~35분이 걸렸던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시간이 5~12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방배로, 효령로, 서초중앙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리풀터널이 개설됨에 따라 통행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만성 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혼잡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 설계용역에 따르면 강남 동쪽과 서쪽을 오가는 차량 이동이 편리해짐에 따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영향을 미쳐 터널 개통 후 30년간 차량운행비, 소음절감 등 189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의 편리성도 신경 썼다. 터널 내부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설치됐다. 차도와 분리된 폭 2.4m의 겸용 도로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난간 겸용 투명방음벽을 설치, 매연과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시각적으로도 답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개통식에서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도심 간선도로인 서초대로가 완전히 연결됐다"며 "강남지역 동·서축 연계도로망 구축으로 주변 남부순환로, 사평로 등의 교통이 분산돼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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