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동원' 대기업 임원 아들 구속

대구 중부경찰서는 사업 확장을 위해 헬스클럽을 확장하려고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다른 업체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이 모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부회장의 아들인 이씨는 지난 4월 중순쯤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클럽 위층에 있는 실내 골프연습장을 싸게 사려고 조직폭력배들을 시켜 업주에게 문신을 보여주는 등의 압력을 행사한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2명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