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됐던 서울 5호선 광나루역~강동역 구간 3시간 여만에 운행 재개

전차선 단전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된 5호선 광나루역~강동역 구간이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8일 오전 5호선 광나루-강동 구간에서 발생한 전차선 단전에 대한 조치가 완료돼 오후 2시 30분경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경 5호선 광나루역~강동역간 전차선 단전이 발생해 양방향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11시 20분경 복구가 완료돼 운행이 재개됐던 상일동·마천 행 열차도 복구작업으로 인해 다시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사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동안 광나루-강동 구간 이동을 위해 군자역 5번 출구와 강동역 1번 출구에서 버스 등 대체 운송차량 45대를 동원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서울시도 370번·130번 노선 버스를 증차 운행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추후 전차선 단전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