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환급금 수령·체납·전자고지 안내를 하는 '스마트서울세정'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서울세정 시스템은 기존 종이 고지서 대신 스마트폰 문자메시지(MMS)로 지방세 환급금, 체납, 자동이체 등을 안내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시는 우선 지방세 환급금 수령 문자안내를 이날부터 시작하고, 오는 6월 이후에는 지방세 체납 안내, 공시송달·자동이체·납부기한 임박 안내도 시행할 예정이다.
문자메시지는 스마트폰 이용자중 모바일 고지서 수신에 동의한 시민을 대상으로 발송되며,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설치할 수 있는 URL도 포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납세자가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앱을 설치한 뒤 본인 인증절차를 거친 후 간편결제 등의 방법으로 즉시 납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자메시
서울시는 모바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면 연간 최소 27억원의 송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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