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 열대작물 뿌리에서 만드는 전분인 타피오카를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섭니다.
한중 합작기업이 120억 원을 투자하는데, 경북도는 상주를 미래 먹거리 분야 허브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상주시 함창농공단지입니다.
이곳에 중국 보두그룹과 한미래식품의 합작회사인 타피오카 공장이 들어섭니다.
내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12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경북도, 상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경북도는 120여 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다른 농식품의 수출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중국에서는 한국 식품에 대해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중국에 수출하면 중국 사람들과 또 일본에 또 다른 나라에 수출해도 굉장히 가능성 있는…."
타피오카는 열대지방 식물의 뿌리 액즙에서 뽑은 섬유질로 음료의 원료로 쓰이는데,
한중 합작회사는 상주에서 이 타피오카를 생산해 수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석동 / 한미래식품 대표이사
- "(타피오카) 이 제품이 앞으로 우리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해외시장까지 폭넓게 수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로 관련 기업이 잇따라 들어설 것으로 보고, 상주를 미래 먹거리 분야 허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