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업 최초 평생교육원 `하나 아카데미아` 개원

↑ 하나투어 내일이룸학교 입학식 모습 [사진: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최근 여행업계 최초로 평생교육원 '하나 아카데미아'를 개원하고 본격적인 교육 사업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 아카데미아는 세계 최고 문화관광 인재 양성기관을 목표로 설립됐다. 그동안 그룹사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온 노하우와 사내 강사 제도로 육성한 직무 전문 강사를 바탕으로, 업계종사자 및 관광계열 취업 희망자를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최근에는 관광업계 취업을 꿈꾸는 이주 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나투어 내일이룸학교'를 운영 중이다.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이달부터 약 6개월간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국외여행 인솔자(TC) 공식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업계종사자 대상 '국외여행 인솔자 소양 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도 신설했다.
5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열리는 '박파랑 큐레이터의 러시아 미술관 산책'은 러시아 미술의 역사와 인문학을 배우며 예술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과정이다. 러시아 모던아트부터 근대미술의 변천까지 평소 알지 못했던 미술사를 배울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하나투어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되며, 교육비는 10만원이다.
하나 아카데미아 관계자는 "실업자 및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여행사 취업 과정'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유럽 인문학 과정'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