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전문 기업 형지엘리트가 인천 송도 시대를 열며 패션그룹형지의 송도 이전이 본격화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형지엘리트가 송도 입주 준비를 마치고 15일 송도 시대를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교복 브랜드 '엘리트'를 제조·판매하는 형지엘리트는 패션그룹 형지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송도로 이전한 기업이 됐다.
패션그룹 형지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 1만2501㎡에 최고 23층 등 3개동 규모의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짓고 있다. 2021년 8월 완공되면 형지엘리트를 비롯한 전 계열사, 패션 관련 연구개발센터, 패션 인재양성 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협력사 포함 1000여명의 인력이 상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계열사중 가장 먼저 송도에 둥지를 튼 형지엘리트는 송도 사옥을 교두보로 삼아 17조 원에 달하는 중국 교복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162억 원의 계약고를 올린 형지엘리트는 추가 사업 확장을 통해 2022년께 연간 계약고를 35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의 영업인력을 10배로 늘리고, 핵심 부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재정비도 마쳤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형지엘리트의 송도 이전은 지난해 10월 박남춘 인천시장이 최병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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