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성매매가 연계된 일명 '풀살롱'식 업소 관계자들과 고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유흥업소 4개소의 직원과 고객 등 총 47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업소들은 각각 강남·서초·영등포·노원에 위치해 있으며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같은 건물이나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진행하는 이른바 '풀살롱'식 업소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기존에 업소를 찾았던 손님을 회원으로 등록해 이들로부터 예약을 받는 식으로 운영했으며, 일부 업소는 경찰 단속이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성매매 대금을 계좌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달 25일 단속된 강남구에 위치한 A업소는 강남 최대 규모의 유흥주점으로 성매매 알선 등을 통해 월평균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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