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연고로 한 새로운 여자프로농구단이 탄생합니다.
부산에 본사로 둔 여신전문 금융회사인 BNK캐피탈이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여자프로농구팀이 탄생합니다.
BNK캐피탈은 부산시와 창단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OK 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창단하는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올 시즌부터 리그에 뛰어듭니다.
▶ 인터뷰 : 이두호 / BNK 캐피탈 대표
- "관객 수입의 대부분을 경품 등으로 돌려 드려 관중이 즐겁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사령탑에는 국가대표 출신인 유영주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여성이 정식 감독을 맡은 건 유영주 감독이 두 번째입니다.
▶ 인터뷰 : 유영주 /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감독
- "부산시민들은 굉장히 화끈하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화끈한 농구를 보여 드려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체육관으로…."
부산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부산 연고로) 야구 롯데 자이언츠, 축구 아이파크, 남자 농구 KT와 아울러 여자농구팀이…. 아주 활기찬 스포츠 도시로…."
BNK캐피탈은 이달 중 한국여자농구연맹의 창단 승인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