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전 10시 33분쯤 충북 충주시 직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560㎡ 규모 고물상 건물과 인근 상가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물상과 인근 상가에 있던 시민들은 소방대가 오기 전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26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습니다.
화재 여파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인근 100가구의 전력 공급이 한때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화재 여파로 끊어진 전선 복구 과정에서 고물상 인근 구간 전력 공급을 5분가량
화재로 인한 연기로 고물상 인근 왕복 2차선 도로 500m 구간 통행이 1시간 넘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지는 도심과 떨어진 곳으로 통행량이 많은 지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