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서울 시민이면 '골목 회의'를 열어 이웃 주민들과 생활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된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동주민센터에 알려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찾동 2.0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찾동'은 공무원이 직접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을 발굴해 찾아 나서는 적극행정 서비스다. 현재 찾동 서비스는 올해 25개 자치구 424개 동으로 확대된 바 있다.
찾동 2.0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방점을 뒀던 기존 찾동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골목 회의'가 대표적이다. 지역주민이나 공공기관 직원이 동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골목 단위 관심사에 대한 회의를 제안할 수 있다.
주민불편이나 어려운 이웃을 동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