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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속초시청을 찾은 박 시장은 속초 노학동에 있는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이재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련원 80개 객실 중 65개는 이재민에게 배정하고 15개는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객실뿐만 아니라 사우나, 휴게실, 강당, 컴퓨터 등 각종 부대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박 시장은 "공무원수련원 개방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재해 복구의 힘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가 보탤 수 있는 도움은 최선을 다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철수 속초시장 등과 만나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를 투입해 건물과 주택 수리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새 건물을 지을 때도 협력할 것이 있는지
서울시는 지난 5일 고성 지역 긴급 지원대책 회의를 통해 서울시의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소방차량 108대와 헬기 1기, 소방관 607명이 화재현장에 파견됐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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