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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대장암의 주된 증상으로는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배변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듯 무지근한 느낌) ▲혈변(선홍색이나 검붉은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 팽만)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복부 종물(腫物, 덩어리 같은 것) 등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사와 과식이 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육류 소비 증가와 함께 대장암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시간에 쫓기거나 다이어트를 명분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고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레 변비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제대로 들여야 한다는 전문의들의 소견이 많다. 매일 반복되는 식이 습관은 대장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변비, 혹은 치질로 오인해 대장암의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된다.
우선 전체 섭취 음식물 중 지방 비율을 낮추는 저지방 고섬유소 식사를 해야 한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을 주기적으로 섭취하고, 육류 섭취를 줄이는 방향으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적당한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유산소 운동은 소화기 계통에 활력을 줘 소화, 흡수, 배설을 촉진해 대장암 발생을 현격히 감소시킨다. 충분한 걷기 운동만으로도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배변 후 자신의 변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검사법이 될 수 있다.
50세 이상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대장내시경 정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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