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현재 큰불은 대부분 잡혔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대책본부를 직접 찾아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피해지역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현장 상황실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 기자 】
네. 강원 고성군 산불대책본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현재 산불 진화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다행히 큰불은 대부분 잡혔습니다.
강원 고성과 속초는 오전에 큰불을 잡았고 잔불 정리 작업도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릉·동해 지역도 오후 5시를 기해 큰불을 모두 진화했습니다.
일몰 이후 강한 바람이 불면 잔불이 다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원 인제의 산불 진화율은 80%에 머물고 있는데 고도가 높은 암석 지역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2 】
문재인 대통령이 상황실을 찾았다던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3시 40분쯤 이곳 산불 대책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0여 분간 화재 진화 작업의 진해행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후 30여 분간 대책본부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주거시설에서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했고,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산불대책본부에서 MBN뉴스 배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