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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 희생자 추모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다시 기리는 4·3정신, 함께 그리는 세계 평화'를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이번 추념식에는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도민, 여야 5당 지도부와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4·3 추념식에 참석했고, 올해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했다.
이 총리는 "제주도민은 4·3의 상처와 미움을 용서와 화해로 꽃피웠다"며 "도민 여러분이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4·3의 진실을 채우고 명예를 회복해 드리겠다"면서 희생자 유해 발굴과 실종자 확인, 생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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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행사를 주관한 행정안전부와 제주도는 본행사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도 전역에 1분간 사이렌을 울려 행사 시작을 알리고 식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이 함께 4·3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념식에서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정부는 4월 3일을 2014년 국가기념일인 '제주4·3 희생자 추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의례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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