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실종아동` 소식에 SNS서 공유 잇달아…"함께 찾아요"

↑ [사진 출처 = 양산경찰서]

경남 양산시에서 9살 남자 아동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실종 아동을 찾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경 양산시 양주로 현대아파트 107동 앞길에서 9세 남자 아이 A군이 실종됐다.
A의 모친에 따르면 당시 아동은 모친으로부터 훈계를 들었고, 함께 외출했다. 이후 모친의 뒤를 따라 걸어가던 A군이 갑자기 사라지자 모친은 이날 오후 10시경 실종신고를 했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아들이 집으로 올거라고 생각해 기다렸으나 밤까지 돌아오지 않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종된 A군의 인상착의는 키 140cm에 보통 체형이며 얼굴은 계란형이고, 투블럭컷 스타일의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옷차림은 캐주얼한 편으로, 실종 당시 파란색 계통 가로줄 무늬가 그려진 긴 팔 잠바에 회색 계통 긴 팔, 검은색 계통의 운동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맘카페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글이 잇달아 올라오며 아이의 무사 귀환을 바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혼나고 실종된 양산실종아동 함께 찾아봐요"라며 실종 전단지를 공유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엄마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까 싶다"라며 "빨리 찾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일부 맘카페에서는 '양산실종아동'을 실시간 검색어로 올리기 위해 반복 검색을 하는 등 아이를 찾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실종아동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2나, 양주파출소,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연락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