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 모 총경이 승리로부터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윤 총경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일) 서울 내자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 본인이 티켓을 받은 것도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콘서트 말고 국내서 다른 콘서트 티켓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8년도에 승리가 빅뱅 콘서트 티켓 3장을 줬다"며 "매니저나 직원을 통해 준 사실을 승리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또 몽키뮤지엄과 관련 승리와 유 대표가 법인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횡령액수는 수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