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회, 관광 산업 등을 묶어서 '마이스 산업'이라고 부릅니다.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위한 컨벤션센터가 경기도 수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교호수공원 앞에 새롭게 들어선 수원컨벤션센터입니다.
3천 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30여 개의 회의실, 전시장 등을 갖췄습니다.
옥상엔 전망대가 있어 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서울과 1시간 내 접근도 가능합니다.
수원시는 그동안 국제회의와 전시회 개최, 포상 관광 등을 뜻하는 마이스 산업 유치를 위해 컨벤션센터 건립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 등으로 말미암은 생산유발 효과만 4천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일자리부터 관광, 숙박뿐 아니라 주변지역 개발 효과로 지역문화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까지 고려한다면 엄청난 생산유발 효과를…."
개관식 무대에 선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곳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열자는 깜짝 제안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의 염원을 담아서 바로 이곳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합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수원시는 호텔과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이 차례로 문을 열면 수원은 물론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