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을 통째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우고 '부산대개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오거돈 부산시장이 첫 방문지로 원도심인 영도를 찾아 구체적인 발전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을 통째로 바꿀 '부산대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부산 영도입니다.
해양 관련 기관들이 밀집한 영도를 해양스마트시티로 특화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국비 342억 원을 들여 이른바 '스템 빌리지'로 불리는 해양신산업 스마트시티를 조성합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남외항 방파제가 만들어지고, 감지해변 앞에 방파제가 만들어지지 않고는…. 영도에서는 내부 준비를 하십시오. 방파제 문제는 부산시가 책임지고…."
관광 사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최근 주목을 받는 흰여울 문화마을과 같이 특화된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철훈 / 부산 영도구청장
- "(지난해) 문화관광부 예비문화 도시로 선정된 이후 문화 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영도구는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 기회를…."
이밖에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과 문화도시 선정지원, 걷기 좋은 영도 조성사업 등도 진행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