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봄꽃들이 속속들이 자태를 뽐내려는 순간, 봄날씨의 변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비는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오후 무렵 다시 전국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10mm 정도로 많지 않겠는데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고 싸락 우박이나, 싸락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강원 산지로는 최고 8cm, 그 밖에 내륙 곳곳으로 1~3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2>오후부터는 찬바람까지 불어오며 주말 내내 쌀쌀 하겠습니다.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늦은 밤 중서부지역에서는 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레이더>밤사이 비구름은 동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비는 대부분 그쳤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만 약하게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오후부터는 또 다른 먹구름이 비나 눈을 뿌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남부>서해안과 제주도,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최고>낮 기온은 서울 10도, 강릉 13도, 대구 16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주간>일부 동쪽지역의 비나 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지만, 영서와 경북 북부에서는 오후 한때 또 내리겠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맑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