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들죠?
왜 별장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데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충주지역 건설업자가 엮어 있는 걸까요?
지도를 먼저 보시죠.
사회 유력인사들이 선호하는 충주의 한 유명 골프장입니다.
이곳과 윤 씨의 원주 별장은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행정구역상 도만 다를 뿐 직선거리는 1.5km에 불과합니다.
이곳 골프장에서 라운딩 후 별장 뒤풀이가 이른바 '윤 씨의 접대 코스'로 전해집니다.
또 윤 씨의 별장은 공교롭게도 앞서 보도한 충주지역 건설업자 김 씨가 활동하고 있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가 들어서 있는 충주지청과도 50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김학의 동영상'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박영선 중기부장관 후보자는 2013년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과 만난 일정을 공개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은 박 후보자를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조창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