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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는 "올해는 '사람중심'의 정책을 토대로 경제 활력과 함께 일자리를 늘리고 '군민의 행복권'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량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담양군은 군민 모두가 미래 천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담양천년 선언문'을 통해 담양발전의 핵심가치인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기반을 만들고, 담양 12개 읍면의 역사를 담은 문화지도 '읍면문장'을 만들어 지역의 경쟁력을 높였다.
자치행정 분야에서는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 '전남 1위'로 행정의 신뢰를 높였고,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구축해 전국경진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풀뿌리 지방자치와 진정한 주민자치의 기반을 만들었다.
농정에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군은 '대숲맑은 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8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됐고,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며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또 관광분야에서는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 등 주요 관광지와 원도심을 연계하는 문화인프라 조성을 위해 해동 주조장, 다미담 예술구, 담빛 예술창고 등 품격 있는 융복합 문화 재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8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군민 숙원사업인 메타프로방스 사업도 승소 후 정상화에 탄력을 받았고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와 '첨단문화복합단지' 등 대규모 현안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담양군은 '행복도시 담양'을 열어가기 위해 ▲소득을 높이는 강한 농업군 조성 ▲풀뿌리경제 활성화로 기업도시 조성 ▲사람을 생각하는 활기찬 지역개발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현 ▲품격 높은 문화관광도시 구현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 조성 ▲소통과 화합의 혁신형 지방정부 등 7가지 중점시책을 바탕으로 미래 천년 담양의 성장 동력이 될 생태정원도시, 담양식 마을자치, 문화를 접목한 품격있는 관광, 공교육과 대안교육을 융합한 대안교육도시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 농업군
담양군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농업경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데 두고,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담양식 자치농정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군'을 만들고 있다.
영산강 시원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지역농업과 연계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중장기 농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제초제 없는 친환경 농업을 추진해 지역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해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시범사업'에 납품산지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2019년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에 공급산지로 선정돼 3월부터 서울시 80개 학교에 가공식품을 공급한다.
◆ 사람을 생각하는 지역개발과 풀뿌리 경제 활성화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서는 계층별로 지원이 가능한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 '담빛여행 사업단' 등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대도시 근교 이점을 살려 빈 상가를 활용한 청년상인 창업지원과 담양 전통시장을 '루프탑 가든'형 복합 문화상가로 바꿔 '청년상인 특화구역'으로 조성한다.
또 새로운 정주여건이 될 고서 보촌지구 개발사업, 첨단문화복합단지, 메타프로방스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대규모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보행자 중심의 도로망 확충과 도로변 인도 확장, 각종 재난재해 안전시설 확충 등 사람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다양한 복지정책도 내놓고 있다.
노인의 치매관리 및 지원은 물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 '노인 반값택시' 도입, '농어촌 버스 단일요금제도' 등의 시행을 통해 노인복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영구임대 주택지원, 생활형 일자리 창출 등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에도 매진하고 있다.
더욱이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궁도장이나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모으는 한편 군민체육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복합휴양타운 조성도 주력할 방침이다.
◆ 담양의 미래천년,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담양군은 민선 3기부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표방해 전국 최초로 '생태도시' 개념을 법정 계획에 반영했다.
죽녹원과 메타랜드 조성 등 생태도시의 테마를 가진 관광지와 에코허브센터와 개구리 생태공원 등 자연과
아울러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죽녹원, 3년 연속 최우수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담양산타축제 등 관광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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