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인사로도 확장하고 있는 건데요.
버닝썬 지분을 가진 해외 투자자의 정체가 다시 주목받는가 하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 당시 자리에 있었다는 해외 지인이 승리의 해명과 차이가 있는 글을 올렸다고도 전해졌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클럽 버닝썬의 지분 구조를 보면 가수 승리의 우호 지분 중 일명 린사모 라는 여성이 20%를 갖고 있습니다.
린사모는 승리가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알려졌으며 주주명부상 대만에 국적을 둔 투자자입니다.
해외 호텔과 카지노 업계 관계자란 소문도 나왔지만, 정체가 묘연해 돈세탁 등 여러 의혹이 더 커지는 상황입니다.
2015년 12월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에 등장하는 해외 유명 축구 구단주의 딸인 A 씨도 논란과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승리가 잡아준 클럽 VIP 자리에서 애초 같이 온 자신의 일행과 놀았을 뿐, 승리가 보내서 함께한 사람은 없다는 SNS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구인 A 씨가 놀러 와 함께 놀아줄 여자를 불러줬다고 한 승리의 해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탈세, 승리의 성매매 알선,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중인데, 결론을 내기까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