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에 넣어뒀던 외투 다시 입고 나오셨죠?
영하권 꽃샘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낮인데도 외투를 부여잡은 시민들이 보입니다.
방한용품과 패딩 점퍼도 다시 꺼내 입었습니다.
▶ 인터뷰 : 김건영 / 서울 공릉동
- "80이 다 되니까 기온이 갑작스레 내려가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까 예방 차원에서 무장했어요."
▶ 인터뷰 : 에레라 마테오 / 콜롬비아 관광객
- "10도나 떨어졌는데 남아메리카 사람들에게는 큰 차이입니다. 아주 추워요."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겨울입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현재 오후 3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서울은 영상 7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서운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4.7도에 그쳤습니다."
오늘(2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평년보다 3도 이상 내려갔고 최고기온도 최대 7도가량 낮았습니다.
중부와 전북에는 한때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기상예보관
- "이번 주말은 오늘과 기온이 비슷해 한파 특보는 해제되겠지만 여전히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다음주 화요일에는 완연한 봄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