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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은 국토수호를 위해 희생한 우리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2016년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천안함 피격일에 맞춰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엄지인 KBS 아나운서와 충북 옥천고 3학년 김윤수 학생이 사회를 맡는다. 김윤수 학생은 천안함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지난해 6월 천안함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전우, 전사자 출신 모교 학생, 각계 대표 인사,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묵념, 기념사, 기념공연, 대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헌화·분향은 서해수호 전사자 유족과 참전 전우 대표, 전사자 모교 학생대표, 정당 및 정부 대표, 군 주요 직위자 등 50여명이 함께한다.
또 식전 행사로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안함 합동묘역을 참배하는 시간을 마련해 희생장병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도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 등 관련 행사와
특히 서울지방보훈청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서해수호의 날 서울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울 기념식에는 천안함 전몰용사인 고(故) 이용상 하사의 유족과 천안함재단 관계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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